주식 매수 전 체크리스트 세번째 항목은 "경영진" 입니다. 앞서 살펴본 메가트렌드, 경제적해자는 수동적, 패시브적 기업 역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장하는 큰 흐름속에 있고, 거기서 경쟁력을 갖추는 어떤 요인이 있는 것이죠. 그러나, 애초에 기업이 메가트렌드속에 있게 된 것, 그리고 해자를 갖추게 된 것은 과거에 그 기업의 경영진에 의해 어떤 능동적 "결정" 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가 그렇습니다. 주변의 조롱과 회의론에 맞서 10년간 일관된 경영을 해왔고, 그 결과 전기차로의 전환이라는 큰 트렌드의 대장 기업, 테슬라라는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낸 것이죠. 이처럼 경영자/경영진이 내리는 현재의 결정이 미래의 기업 가치, 미래의 경제적 해자를 만들어 내는것입니..
주식 매수 전 체크리스트 두번째 항목은 경제적해자 로 결정했습니다. 앞선 포스트(link)에서 언급한 메가트렌드에 이어, 많은 성공한 투자자들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는 요소입니다. 경제적 해자 처음 접하는 분에게는 경제적해자 라는 단어가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의미를 알고나면 그렇게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실겁니다. "해자"는 중세시대 성벽 주변에 도랑을 파서 물을 채워놓은것을 말합니다. 적이나 동물들이 성 근처로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장치입니다. 기업도 특정 비지니스 영역에서 이런 해자와 같은 경쟁우위를 지니고, 경쟁사의 진입을 차단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기술특허 같은것이 있겠죠. 해당 특허가 만료되기 전에는 그 누구도 그 회사의 사업영역을 침범하거나 점유율을 빼앗지..
주식 체크리스트 첫번째 항목은 "메가트렌드" 라는 키워드로 잡아 봤습니다.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이 사양 산업에 속하는지, 새롭게 부흥하거나 앞으로 부흥 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에 속하는지 여부를 아는것은 중요하며, 모두가 중요성을 알고 있기도 합니다. 유튜버 신사임당님의 채널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주식 좀 아는 선배" 코너에서도, 더 퍼블릭 자산운용 김현준 대표님과 함께 "지금의 메가트렌드는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방송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유튜브 방송에서도 다루어질 만큼, 중요하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항인 것이죠. 그래서 리스트의 맨 첫자리를 메가트렌드에게 내어주었습니다. 메가트렌드란? 메가트렌드(megatrends)란 미국의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츠의 저서인 '메가트렌드'에서 유래된 용어로 1..
주식 체크리스트, Why? 주식에 대한 매수결정을 내리기 전에, 해당 주식이 얼마나 매력도가 있는지, 리스크는 없는지, 비중을 얼마가 적당할지 판단을 해야합니다. 이러한 판단을 내리려면 결국 분석에 들어가야 하는데, 제가 분석을 나름대로 해보면서 느꼈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문제란, 분석과 공부 내용이 투자결정에 꼭 필요한 내용이 아닌경우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A종목과 B종목을 분석했다고 할 때, "그래서 A종목과 B종목중 무엇을 사야할까?" 라는 질문을 던질때가 오면, 각 종목의 장점과 단점들이 머리를 스쳐가면서 어느 하나를 결정하기 너무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A종목을 사자니 B 의 장점이 너무 아쉽고, 반반 사자니 하나에 집중하고 싶고... 열심히 분석하고 공부했음에도, 여기에 답을하지 못한다는건..
자산은 다음과 같이 자본과 부채 항목으로 구성된다. 자산 = 자본 + 부채 로버트 기요사키는 저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에서 주택도 부채라고 한다. 상식과는 다른 이야기다. 그 의미를 생각해봤다. 책에서도 언급되지만, 핵심은 현금흐름이라는 것.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이 자본항목에 들어갈지 부채항목에 들어갈지는, 현금흐름의 방향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것이 기요사키의 관점이라고 이해했다. 즉, 그의 관점대로라면 자산은 다음과 같이 구분될수 있다. 자산 = 양(+)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자산 + 음(-)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자산 은행 대출, 주택등은 음의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에 해당한다. 이자, 세금 등의 돈이 지속적으로, 매월 지출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주식, 사..
사업 개요 동사는 생활가전 렌탈사업을 영위한다. 2017년 7월 13일, 쿠쿠전자로부터 인적, 물적 분할되었다. 동사의 매출 구성은 렌탈 71%, 일시불 판매가 27%를 구성하고 있다. 정수기 렌탈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으며, 동남아권에서는 이미 성공을 거두고 있다. 산업 개요 성장 전망 렌탈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요즘은 렌탈산업이라는 말 보다, "구독경제" 라는 신조어로 불리우기도 한다. 온라인 서비스 뿐 아니라, 각종 전자제품, 옷, 음식, 운동기구,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구독" 되는 시대가 렌탈산업의 성장을 촉진 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인가구의 증가 또한 렌탈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요소이다. 적은 경제..
안다르 지분인수 (주식교환) 에코마케팅 김철웅 대표의 지분변동 공시가 올라왔다. 그 내용을 살펴보니, "안다르" 라는 요가복, 레깅스 등을 판매하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주식교환이 있었다. 주가 27,767원 기준으로 주식교환이 이루어 졌으니 약 40억원어치 지분을 매입한것이 된다. 인수한 주식의 지분율 : 21.98% ( ~ 22% ) 안다르는 11월 10일경 호전실업에 13만 6천주 가량을 매각했었다. 당시 13만6452주가 7.5% 지분이라 하였으니, 김철웅대표가 이번에 사들인 40만주를 그대로 지분율로 환산해 보면, 21.98% 가 된다. 안다르는 왜 주식을 파는가? 안다르는 비상장 회사이면서, 매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핫한 요가복 브랜드였다. 그런데, 올해 안다르 사내 성추행 논란이 일었..
월덱스 분석 사업 동사는 반도체 공정용 소모부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실리콘 파츠 및 쿼츠 파츠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2020년 3분기 기준으로, 실리콘 54%, 쿼츠 31%, 기타 14% 이다. 동사의 주력 제품은 반도체 식각(에칭)공정에 필수적인 링과 일렉트로드 제품라인으로 구성된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루고자 한다. 식각 공정 동사는 반도체 공정 중, 웨이퍼 공정에서 사용되는 잉곳, 식각 공정에서 사용되는 링과 일렉트로드 등을 제조한다. 잉곳 제작은 WCQ의 사업분야기 때문에, 본 분석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는다. 그보다, 월덱스의 매출에 대부분을 차지하는것이 식각 공정 소모품인 링과 일렉트로드 이므로, 이들이 무엇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선, 식각 공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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