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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체크리스트 첫번째 항목은 "메가트렌드" 라는 키워드로 잡아 봤습니다.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이 사양 산업에 속하는지, 새롭게 부흥하거나 앞으로 부흥 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에 속하는지 여부를 아는것은 중요하며, 모두가 중요성을 알고 있기도 합니다.

유튜버 신사임당님의 채널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주식 좀 아는 선배" 코너에서도, 더 퍼블릭 자산운용 김현준 대표님과 함께 "지금의 메가트렌드는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방송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유튜브 방송에서도 다루어질 만큼, 중요하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항인 것이죠.
그래서 리스트의 맨 첫자리를 메가트렌드에게 내어주었습니다.

메가트렌드란?

메가트렌드(megatrends)란 미국의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츠의 저서인 '메가트렌드'에서 유래된 용어로 10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개인, 사회, 세계적 삶을 형성하는 중요한 방향성을 의미한다.

이것이 메가트렌드의 정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더퍼블릭 자산운용 김현준 대표님의 다음 정의가 더 와닿았습니다.

메가트렌드란 거대한 해일과 같은것이다. 누구나 볼 수 있지만,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출처 : 링크

여기서 중요한것은 "누구나" 볼 수 있을정도로 당연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즉, 메가트렌드가 무엇인지 억지로 발굴하려 할 필요 없이, 나 혹은 주변의 사람들 누구나 인지하는 흐름, 그것이 메가트렌드인 것이죠.

예를들면, "노령화" 라던가 "인플레이션", "친환경화" 같은 키워드도 메가트렌드라 할 수 있는 것이죠. 누구나 알지만 피할 수 없으니까요.

분석 방향?

그러나, 진지하게 종목 분석을 하려는 입장에서 "이건 그냥 메가트렌드야, 당연한거야" 라고 한마디만 말하기는 좀 찜찜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논리나 구조를 세워야 합니다. 그런 논리가 깨지지 않는한 정말 "그렇게 될 것" 이라고 기대 할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그 논리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과 토론이 필요 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메가트렌드 정의에서는 10년의 기간을 상정했지만, 제가 그렇게 멀리 내다 볼 수 있을 정도의 선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실적인 기간은 3년~5년을 예측해 보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3~5년 뒤에 다시 검토했는데 여전히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면 10년까지도 트렌드를 따라 갈 수 있을것입니다. 보통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도 3년에서 5년의 실적을 내다보므로 예측 정보를 얻기도 무난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런 트렌드 속에서 해당 기업의 실적도 성장 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앞서 말했듯, 애널리스트의 리포트와 산업 전망을 참고하여 미래 실적에 대한 대략적인 흐름이라도 추정해야 할 것입니다.

체크 리스트


앞서 이야기한 내용을 종합하여, 기업분석시 다음 사항들을 체크리스트에 포함시키고자 합니다.

  •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이 메가트렌드에 속하는가(최소 3~5년, 길게는 10년 이상 갈 트렌드)?
  • 메가트렌드의 상승 논리가 있고, 명확한가?
  • 해당 트렌드에 속하는 사업부문의 비중은 충분히 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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