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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자산과 현금흐름

taehos 2021. 3. 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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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은 다음과 같이 자본과 부채 항목으로 구성된다.

자산 = 자본 + 부채

로버트 기요사키는 저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에서 주택도 부채라고 한다. 상식과는 다른 이야기다.

그 의미를 생각해봤다. 책에서도 언급되지만, 핵심은 현금흐름이라는 것.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이 자본항목에 들어갈지 부채항목에 들어갈지는, 현금흐름의 방향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것이 기요사키의 관점이라고 이해했다.

즉, 그의 관점대로라면 자산은 다음과 같이 구분될수 있다.

자산 = 양(+)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자산 + 음(-)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자산

은행 대출, 주택등은 음의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에 해당한다. 이자, 세금 등의 돈이 지속적으로, 매월 지출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주식, 사업체, 채권 같은것은 양의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에 해당한다. 이 자산들을 쥐고있으면 어쨌든 통장에 현금이 꽂히기 때문이다.

물론, 주택은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주식처럼 월세수익을 얻을수도 있거니와 대출을 끼지않고 구매한다면 긴시간 투자해서 시세차익을 보고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 그러나 월세를 놓는순간 주택이라기 보다는 사업체로 관점을 바꿔서 본다면 말이 안되는 논리는 아니다.

어쨌든, 어떤 자산을 소유할 때 중요한것은 양의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자산을 소유해야 한다는것이다.

양의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자산구조를 만들면 무엇이 좋은가? 부채는 줄이면서 양의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 자산을 더 사 모을 수 있다. 그렇게 점점 부유해진다.

음의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자산구조에서는, 노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상당부분을 이자와 세금으로 지출해야 하고, 부채는 줄어들기보다 연봉이 늘어남에 따라 함께 커지기 쉽다. 그렇게 점점 가난해지는 것이다.

나는 이 사실을 투자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기업을 볼 때, 똑같은 관점으로, 현금흐름을 관찰하는 것이다. 그러면, 1년, 2년뒤에 점점 더 부자가 될 기업과, 점점 더 가난해질 기업을 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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