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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204270) 제이앤티씨 분석

taehos 2020. 11. 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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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개요

제이앤티시는 휴대폰, 자동차용 강화유리 및 커넥터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특히 휴대폰용 3D 커버글라스 제품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사실상 3D 커버글라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라 할 수 있겠다.

 

그 다음으로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휴대폰용 커넥터인데, 비율로는 14% (2020년 기준) 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 커넥터 사업이 20~30% 비중을 차지 했으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많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내년 이후엔 회복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를 조사하다보니, 상장한지 얼마 안된 회사라 그런지 몰라도 정확한 수치로 공개된 자료가 많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업보고서에 납품업체와 수주량등이 수치로 기록되어 있지 않았고, 홈페이지의 IR Q&A 에 대한 답변도 모호했다. 그래도 가능한 여러 경로로 수집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3D 커버글라스 사업

출처: 제이앤티씨 실적발표자료

 

제이앤티시는 3D 곡면을 가지는 강화유리 기술의 강자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

 

향후 휴대폰 디스플레이 모델의 난이도가 향상(예를 들어 곡률이 90도에 가까운 3D 2세대 커버글라스 등)됨에 따라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당사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 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제이앤티시 사업보고서]

 

디스플레이 업체 판매 점유율 [출처: 제이앤티시 사업보고서 ]

 

전체 시장 점유율 [ 출처: 제이앤티시 사업보고서]

 

사업보고서의 내용상 점유율은 눈에띄게 높은 수준이다. 특정 휴대폰 제조사 한 곳이 자체생산하는 분량을 제외하면, 디스플레이 업체 60%는 제이앤티씨 제품을 사용한다고 한다. 자료의 출처가 "회사 추정" 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조금 과장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만큼 이 회사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자료가 아닐까.

 

우선, 이 회사의 커버글라스 제품이 판매되는 경로는 디스플레이 업체를 통해서 이루어 지고, 그렇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작년 기준 매출 비중 60%), LG디스플레이(30%), BOE(10%)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dongwoo0211/221843338224

 

특히, BOE와는 합작사인 BNJ ( 제이앤티씨 24%, BOE 76% 출자 ) 를 설립하고, 일부 기술이전을 하고 있는데, BNJ 로의 기술유출 이슈가 있다. 제이앤티씨 측에서는 핵심 장비 제조기술을 모기업인 진우엔지니어링(비상장) 이 가지고 있고, 진우엔지니어링에서 해당 장비를 제작하여 BNJ에 납품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기술 유출 가능성은 낮다고 하지만, 훗날 BNJ가 커버글라스 분야의 주요 경쟁자가 될 가능성은 충분히 높아 보이며, 기술 유출이 100% 되지 않더라도 일정 수준이상 인력들을 흡수하고, 장비제조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부분은 중장기적으로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제이앤티씨 입장에서 궂이 이런 합작사를 설립해서 중국에 기술을 넘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진우엔지니어링의 장비를 팔기위해서? 제이앤티씨 측에서는 시장의 빠른 확대를 위함이라 하는데, 그런 이유라면 자체 CAPA를 늘일 일이지(자체 생산 CAPA는 베트남에 있는 JNTC VINA 를 통해 확장하고 있다) 궂이 경쟁사를, 궂이 중국과 설립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 포인트에 대한 의문은 차차 팔로우업 해야 할 듯 하다. ( 판호처럼 중국시장, 즉, BOE 로의 진출을 위한 중국측 조건이 아니었을까 추측하고 있는데... 좀 더 알아봐야겠다 )

 

제이엔티씨의 커버글라스가 탑재되었던 주요 제품으로는, 삼성의 Galaxy 시리즈, Google 픽셀, 소니 엑스페리아, LG V50, 화웨이 MATE30 Pro 등이 있다.

 

출처: 제이앤티씨 실적발표자료

 

올해에는, LG디스플레이 제품이 '화웨이 P40 Pro' 제품에 사용 되는데, 해당 패널의 커버글라스 50% 물량을 제이앤티씨가 수주 했다고 한다. (나머지 50%는 육일C&S - LG디스플레이의 오랜 협력사). 

 

이 지점에서 최근 화제가 되는것은 미국의 화웨이 제제이다. 미국 수출제한으로 화웨이 핸드폰자체의 매출 감소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라, 시장의 불안감이 있는 상황이다. 제이앤티씨측 이야기로는 중국내 미국제품 반발심리로 오히려 호재가 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이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알 수 있을것 같다. ( 개인적 의견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 수출길이 막히는게 아닌이상, 제이앤티씨측 의견처럼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

 

3D 커버글라스 부문의 성장은 핸드폰시장에 머물지 않고,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및 UTG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부분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포인트인데, 이미 유럽완성차 업체( 업체이름은 밝히지 않고있다 )에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를 통한 납품계약을 체결 했다고 한다. 해당 차량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고 하며, 올해 7월부터 60억 규모의 물량을 납품할 예정이라 한다. (from. 김성한 전 대표)

 

출처 : 제이앤티씨 실적발표자료

 

즉, 내년부터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발생 할 것이라는 말인데, 추후 어떤 업체들에 납품하게 되는지 지켜보아야 하겠다.

출처 : 제이앤티씨 실적발표자료

 

UTG 커버글라스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강화유리로, 제이앤티씨는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2021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2021, 2022년에 폴더플폰, 폴더블TV 등이 차차 출시되면 새로운 매출처로 부상 할 수 있다고 보는데, 관련 제품의 출시와 제이앤티씨의 납품 여부를 눈여겨 봐야겠다.

 

 

출처 : 제이앤티씨 실적발표자료

 

커넥터 사업

제이앤티씨의 본업은 커넥터 사업이었고, 제작년까지만 해도 매출비중에서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다. 최근 코로나이슈로 10%대 까지 매출비중이 떨어졌으나, 이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회복될 수치라고 판단한다. 즉, 다시 매출비중이 20%대로 올라올수도 있다. 그렇기에 커넥터 사업도 제이앤티씨에서 여전히 중요한 사업이며, 계속해서 트래킹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제이앤티씨에서 생산하는 커넥터 종류로는 Camera, Sim, Memory 소켓, 그리고 방수 EarJack, 방수 USB C Type 커넥터 등이 있다. 이중에서 I/F(USB C Type) , Ear Jack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이라고 한다. 신뢰성 높은 제품이라는 경쟁력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점은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싶다.

출처 : 제이앤티씨 사업보고서

그러나, 커넥터 사업은 마진율이 낮은 사업으로 보인다. 5년전 재무제표를 보면, 영업이익률이 5%에 불과한데, 이 당시에는 매출의 70% 이상이 커넥터 였기 때문에, 커넥터 사업의 마진율은 좋지 않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즉, 이익에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5년이 지난 지금, 단가가 인상되고, 마진율이 어느정도 개선되었을지도 모르나 큰 폭은 아닐것이라 생각된다. 중국 기업들의 기술신장 & 저가제품이 지속적으로 치고 들어오려는 시도가 있을것이므로, 마진율 개선엔 한계가 있을것이다.

그렇기에, 커넥터 사업은 잘되면 좋고, 안되더라도 강화유리 사업이 지속적으로 강한 성장을 이어나간다면 회사의 이익에 약간의 마이너스가 되는 제한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실적발표자료에 따르면 3분기 커넥터 매출은 신규모델의 생산확대로 정상화 되고 있는 추세라고 하니, 3,4분기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에 커넥터 사업의 정상화가 차량용 강화유리 사업 매출 신장과 함께 나타나 준다면 최상일 듯 하다.


재무 분석

*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매출 & 이익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4개 분기 합산치도 작년 결산대비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3년 순이익 성장률은 124.7%에 달한다. LG 디스플레이, BOE 라는 매출처의 확대의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지속적인 매출처 확대 혹은 BOE 납품 비중 증대가 이루어지면, 미래의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년 4분기 매출과 이익이 다른 분기 대비 특별하게 높았었던 점은 일시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올해 4분기 매출과 이익이 어느정도로 나오는지 봐야 확실한 투자 결정이 될 듯 하다. 그나마 다행히 최근 2개분기의 매출과 이익이 모두 YoY로 증가하긴 했다.

 

마진율

마진율 역시 꾸준한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4분기 마진율은 "제조업에서 이게 가능한 수치인가?" 싶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매출과 이익이 사실이었다 해도, 앞서 언급했던 BNJ로의 기술이전 이후 발생 할 수 있는 가격경쟁 상황 및 점유율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보면 현재의 이익률을 유지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본다. 결국, 차량용 커버글라스 & 롤러블UTG 의 성공 여부가 미래의 마진율 방어에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본 & 부채

회사의 자본은 꾸준히 성장하면서 부채는 줄어들어, 최근에는 순부채비율이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실상 부채가 없는 기업이라 할 수 있겠다. 이부분은 매우 긍정적이다.

 

활동성 & 안정성

운전자본 회전일수(CCC)가 60일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자산회전율도 100% 근방에 있다. 현금흐름이 원활하고, 제품의 납품 주기가 큰 변동없이 안정적인데, 다양한 매출처 확보로 이러한 항목의 안정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순이익대비 현금흐름(CCR)도 1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즉, 순이익의 신뢰도가 높다. 자산대비 현금비중 적정치 (적정CAR) 는 9%인데 반해, 현재의 자산대비 현금비중(CAR)은 34%로 매우 안정적인 현금보유량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채 항목과 활동성 항목을 종합해보면, 활동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는 제이앤티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수익성 & PEG 비율

18년 결산까지는 나쁘지 않은 평범한 수준이었으나, 수익성이 작년에 너무 급격한 상승을 이루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행히 최근 2Q 동안도 높은 수익성은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PEG의 경우 20년도에 남은 3Q, 4Q 이익이 작년 연말 수치를 커버하지 못한다면, 20년 결산에서 PEG는 높아질 수 있다.


경쟁사 분석

제이티앤씨의 주요 경쟁사는 육일씨엔에쓰(191410) 가 있다. 육일씨엔에쓰는 LG 디스플레이와의 협력 관계에서 성장한 회사이다. 제이티앤씨와 마찬가지로 3D 커버글라스 사업을 메인으로 하고 있으며, 차량용 커버 글라스 사업은 제이티앤씨보다 먼저 시작한 듯 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장 점유율에서 제이티앤씨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고, 최근 적자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 제이티앤씨와 매우 대조적이라 하겠다.

앞서 설명했듯, 육일씨엔에쓰도 화웨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커버글라스 수주량의 50%를 따냈는데도 불구하고, 제이티앤씨와 육일씨엔에쓰는 현저한 매출액, 이익률의 차이를 보인다.

육일씨엔에쓰 손익계산서

 

제이앤티씨 손익계산서

 

공시자료에 제공된 정보에 따르면, 두 회사의 원재료 매입 단가는 2020년 기준 17000~18000원 선으로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 그렇다면, 제품 단가가 같다고 가정했을 때, 매출원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것은 제품의 수율, 혹은 3D커버글라스 와 2D커버글라스 의 매출 비중 차이가 아닐까 싶다.

 

나는 그 중에서 3D 커버글라스와 2D커버글라스 매출 비중 차이가 클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는데, 그 이유는 육일씨엔에쓰의 사업보고서에는 "3D 커버글라스의 매출 비중" 항목이 전혀 없고, "모바일폰용 GLASS" 정도로 완곡하게 표현되는점( 일부러 감춘듯한? ), 2D 커버글라스의 가격경쟁력은 이미 중국 업체들에 뒤처진지 오래 됐고, 이때문에 높은 이익률을 낼 수 없다는점 이 있다.

 

이는 역으로 제이앤티씨의 사업보고서에 나타난 3D 커버글래스 점유율에 대한 자신감을 증명해주고 있는 듯 하다.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육일씨앤에쓰는 3D 커버글래스 경쟁에서 제이앤티씨에게 완전히 밀려버린 것 같다. 아마도 주요 고객사인 LG 핸드폰이 추락하면서, 육일씨앤에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반면, 중국의 비엘(Biel), 렌즈(Lens) 등도 경쟁사로 자주 거론 되는데, 삼성전자 핸드폰의 경우에도 기존에는 비엘과 렌즈에서 3D 커버글래스를 납품받아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플렉서블 OLED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90도 가까이 휘어지는 3D 커버글라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 부분에서 제이앤티씨가 선제적으로 기술개발을 하면서 치고 나간 결과, 시장 점유율을 30% 까지 확보 가능했다고 한다. 이 기술력이 얼마만큼의 난이도가 있는지 솔직히 알지 못하지만, 비엘이나 렌즈에서 선듯 따라 만들지 못하는것을 보면, 꽤 어려운 기술이 아닐까 추측한다.

 

그리고, 제이앤티씨의 모회사인 진우엔지니어링에서 3D 커버글라스 제조 장비를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원가측면의 경쟁력을 구조적으로 확보 할 수 있었던 점, 19년 베트남 공장 설립으로 원가 경쟁력에 힘이 더해진점이 최근의 엄청난 성과를 이끌어 냈고, 결국 중국의 점유율을 빼앗아 오는데 조력하기도 했을것이다.

 

앞으로의 문제는, 비엘과 렌즈가 얼마나 빨리 기술 추격을 해 오느냐 하는것이 첫번째. 그럼에도,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느냐 가 두번째가 되겠다. 첫번째 문제는 앞서 언급한 BNJ 등을 통해 중국으로 일부 기술 유출이 발생하면서, 추격당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두번째 부분에서는 크게 염려하지 않는데, 이미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옮기는 작업을 해 두었고, 진우엔지니어링 이라는 든든한 모회사가 뒤에 있기 때문이다.


CEO & 지분 분석

주주 현황

 

최대주주는 64.58%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진우엔지니어링, 특수관계인 장상욱 5.51%, 김재희 1.28% 이렇게 셋을 합쳐서 71.38% 이다.

회장 : 장상욱

장상욱 회장은, 스스로를 ‘엔지니어에 가까운 경영자’ 라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진우엔지니어링 설립 이후에 설립된 제이엔티씨와 같은 계열사 공장의 공정 설계에도 스스로 뛰어들어 어떻게하면 효율적인 공정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하며 직접 설계과정에 참여 했다고 한다.

 

또한, 다른 계열사인 제이앤티지(JNTG) 같은경우에는 수소차용 부품 업체인데, 수소차용 부품이 처음 주목받은 10여년 전, 개발을 시작하였으나, 기대와 달리 수소차 시대의 도래가 늦어지면서 대기업들도 개발에서 손을뗐다고 한다. 그러나, 장상욱 대표는 미래에 수소차 시대가 올 것을 확신하고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결국 수소차용 부품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다.

 

이런 대목에서 그의 미래를 보는 비전과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능력은 검증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3D 커버글라스 사업 또한, 중국이 시장을 과점한 상태였음에도 한발앞서 기술의 다음단계를 예상하고 미리 투자한 그의 선견지명이 있었기에 성공 할 수 있었다고 본다.

 

CEO(전문경영인) : 박영준

박영준 대표는,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을 시작으로 삼성SDI와 삼성LED 등을 거쳐 삼성전자 LED사업부 상무를 역임한 인물이다. 제이티앤씨의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업종에 오랫동안 종사해온 전문가라 한다.

 

20년 들어서 신규 선임된 전문경영인이라 그 능력은 아직 검증되지 못했다는 단점이 있으나, 제이티앤씨가 신규 진출하는 플렉서블 OLED 시장의 선점과정에, 삼성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어보인다.


정리

  • 투자 아이디어
    • 3D 커버글라스에 대한 기술적 해자
    • 롤러블, 차량용 커버 글라스 시장 진출에 따른 신규 매출처 확대
    • 안정성이 높은 재무, 믿을만한 CEO
    • 4.3 이라는 낮은 PER
  • 리스크 포인트
    • 기술 이전 이후 BNJ가 강력한 경쟁자가 되고, 이에따른 점유율 하락 및 마진율 하락 가능성. 롤러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얼마만큼의 우위를 확보하느냐가 미래 지속 성장의 관건이나, 아직은 전망이 불확실한 상태.
    • 19년 4Q 매출이 급증했으나, 이후 하락추세. 20년 4Q 실적을 확인해야 투자의견이 확실해 질 수 있다고 판단함. 만약 일시적 실적이라면 이로인해 PER이 낮고 이익 성장률은 높아져, 저평가라는 착시현상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음.
    • 화웨이 제재로 인한 매출 하락 리스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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